스페인 # 아시아나 직항타고 바르셀로나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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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씨여행

스페인 # 아시아나 직항타고 바르셀로나 가기

 

아시아나 직항타고 바르셀로나 가기

설 연휴에 다녀왔는데, 공항에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었어요

아마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나서 출발해서 그런 것 같아요

어정쩡한 일정.. 식당갈때도 어정쩡한 시간에 가는걸 좋아하듯이 여행도 어정쩡하게..

 

 

곰돌이랑 사진도 찍고

면세도 받고 저 복대 얇고 탄탄해서 비행기에서 쓸 것들이랑 현금 넣어뒀어용

아시아나 이용 승객 전용 이벤트도 했는데, 인터파크 전자항공권을 보여주면 신라면세점 선불권 1만원을주고,

추첨으로 상품도 주셨어요. 

그래서 받은 선불권으로 항상 공항올때마다 구입하는정관장가서 홍삼차도 한통 사주고,,

라운지를 안가는 대신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면세 구경도하고 어차피 비행기에서 계속 앉아 있으니까 돌아다니자!하고

공항에서만 1만보 걷다 탄 것 같네요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긔

 

다음엔 비즈니스 타고 싶다.......

다리가 퉁퉁 부었어요 

화장실 앞에 공간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도 그 앞에 서서 돌아다니고 그러셨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간간히 가서 스트레칭도 해줬어요

다음엔 꼭 비즈니스 타고 가려구요.. 

찾아보니 비즈니스도 프로모션을 꽤 하는 편이라서 그것도 찾아보구요..

시간과 돈이 허락할지는 모르겠네요

 

아시아나는 바르셀로나까지 직항이 있어서 11시간 30분정도 걸린 것 같구요,

바르셀로나 공항 위에서 비행기가 몇바퀴 돌았는데 그것때문에 비행기에서 한번도 안해본 멀미를 했어요

 

 

시작은 사과쥬스와 진저에일로

 

기내식이 나오는 일정일때 항상 특별기내식 중에서 저칼로리식을 신청하는데

빨리 먹을 수 있고, 몸도 잘 부어서요. 저 닭가슴살과 당근이 너무 맛있어요

 

그런데 특별기내식을 먹었음에도 퉁퉁.. 압박 스타킹을 가져가야할까요.,,.

한살한살 먹을수록 장시간 비행이 점점 힘들어 지는 듯한 잡담...

 

비행기에서 마시는 진저에일도 꿀맛 식후에 서비스해주시는 티랑 커피도 꿀맛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뽀르빠뽀르

 

스페인어도 공부해가기! 라고 했지만

저기에서 제일 유용했던게 

 

라 꾸엔따 뽀르빠뽀르

 = 계산해주세요

 

아주 정직한 발음으로 라 꾸엔따 뽀르빠뽀르라고해도 잘 알아들으세요(감사했음,..)

그리고 좋아하심 ㅋㅋㅋ 잘 통해서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인사!

올라 / 홀라 이렇게만해도 뭔가 더 친절하게대해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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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3시간 이상은 넘나 힘들다..

다녀와서 몸살나고 난리남

2월의 스페인은 일교차가 커서 세비야는 너무 더웠고 바르셀로나랑 그라나다는 추웠어요

가을~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꼭 경량패딩과 핫팩 가져가시길 추천드려요

정말 한겨울에 가신다면 어그부츠와 장갑과 귀마개도 필수겠죠

여행다니면서 고생한 게 한두번이 아니라 더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