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美 영주권 포기하며 선택한 군 복무→오늘(16일)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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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씨뉴스

옥택연, 美 영주권 포기하며 선택한 군 복무→오늘(16일) 전역


옥택연은 오늘(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소재 백마부대에서 20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옥택연의 소속사 51k 측은 15일 "당일 부대와 주변 통행 피해를 주지 않고자 옥택연의 전역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다만 옥택연은 현장에 찾아온 팬과 취재진을 위해 간단한 전역 감사 인사를 남길 예정이다. 

이로써 옥택연은 2PM 멤버 중 처음으로 군 복무를 마치게 됐다.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마친 만큼 더욱 귀감이 되는 대목이다.  

당초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자로 군 복무 대상자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현역 입대를 위해 미국 영주권을 포기했다.  

또한 그는 허리 디스크로 군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으나, 현역 입대에 대한 의지로 수술과 치료를 병행했다. 결국 그는 2017년 9월 4일 육군 현역으로 자원입대했다.  

복무 과정에서도 옥택연은 성실한 군 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백마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했고, 근무 기간 중 성실한 태도로 모범 병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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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트와이스 보고파" 옥택연, 황찬성·수백팬 환영 속 전역

옥택연은 이날 오전 8시45분이 되자 군복을 입은 채로 더욱 늠름해진 모습으로 등장,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옥택연은 자신을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손인사를 했다. 별도의 전역 행사는 갖지 않았지만, 이른 시간 현장을 찾은 팬들과 취재진을 위해 감사 인사를 간단하게 남겼다. 

먼저 "필승!"이라고 힘차게 경례한 옥택연은 "잠은 잘 못잤다. 긴장을 했다.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거라 표정이 어떨지도 모르겠다"며 "아침까지 기상나팔을 들어서 그런지 실감이 안난다. 내일 아침에 기상 나팔을 안 듣고 알람을 들으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우선 팬 여러분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오늘만 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 좋은 모습 빨리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군 복무 중 모범 병사로 선정된 데 대해 "저와 함께 했던 많은 부대원들이 도와줘서 그런 것 같다. 저는 그냥 있었는데 모범이 됐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군대 체질 아닌가"라는 질문에 "큰일"이라고 답하며 "군대 체질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선배 전우들이 체질이라고 하더라.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제 군인 티를 벗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옥택연은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을 들어봤나"라는 질문에 "감사하고, 들어봤다"고 답했다. 이어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이) 굉장히 부담되는 별명이다. 이름에 걸맞게 제가 좀 더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사진이 찍혔는데 운동을 많이 하고 찍혀서 그걸 보고 별명을 붙여주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 옥택연은 "개인적으로는 군복이나 제복, 슈트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팬들도 그렇게 생각하더라. 이 군복을 벗고 다른 옷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선배 전우들이 체질이라고 하더라.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제 군인 티를 벗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가장 보고싶은 이들은 2PM 멤버들과 후배 걸그룹 트와이스였다. 옥택연은 "지금 나머지 2PM 멤버가 보고 싶다. 현재 2명은 입대 중이고 나머지 멤버들고 굉장히 보고 싶다"며 영상 카메라를 향해 "우리 사랑하는 멤버들 빨리 모여서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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